주식매매일지 20년 2월 3주차 - 동구바이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이번 주부터 주식 매매일지를 작성하고 복기하며 더욱 분석과 매매에 매진해볼 생각입니다. 

아직 어디에도 내놓기 민망한 미천한 매매일지이지만, 개인적인 공부와 실력향상을 위해 글을 남겨봅니다. 
수많은 고수님들께서 혹시 보신다면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매매종목 중 리뷰할 종목은 다음 두 개 종목입니다. 
1. 동구바이오제약 (2.95%)
2. 우리들휴브레인 (1.30%)
 
 동구바이오제약과 우리들휴브레인 두종목에 대해
아래에 좀 더 길게 매수 이유와 매도 시점에 대해 서술해 보겠습니다. 

 먼저 동구바이오제약입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월 18일 화요일에 16,950원에 매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틀뒤인 2월 20일에 17,500원에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차트를 보며 매수의 이유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 차트

 

 거래량이 600만주 이상 터지며 위로 쭉 뻗으며 장중 22,650원을 찍은 날이 1월 29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도 12월 24일 4백만주 이상 터지며 소폭 상승마감했으니, 약 한 달 간 1,000만주가 터진 것인데, 1월 29일 이후 거래량을 보면 매수세로 들어온 1,000주가 수익실현을 다 하고 나가지 않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또한 상장주식이 960만주 정도이고 주요주주 지분율이 41%, 즉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가 396만주나 들고 있어 실제 유통주식수는 500만주가 조금 넘는 주식의 거래량이 저 정도로 나오는 것은 강한 추가 반등이 있겠다 싶었습니다. 1월 29일 이후 장중 흐름을 보니 횡보하는 움직임이 "언젠가 한번 더 터지겠구나" 라는 판단이 섰고, 이에 2월 19일 16,950원에 매수하였습니다.

 그 뒤 장의 흐름을 보니 연일 코로나 이슈로 지수가 밀림에도 불구하고 동구바이오제약은 버텨줬습니다.
다만 슈팅이 나오기까지 기다리기엔 한국 증시가 너무 혼조세라 소폭의 수익을 실현하고 매매하는 것으로 결정해 17,500원에 매도하였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 매매로 얻은 수익률은 2.95% 입니다. 

 두번째는 우리들휴브레인 입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당일매매를 노리고 아침에 들어갔던 것이라 주요주주 현황이나 지분율, 매출액 등 기업에 대해서는 깊게 보지 않았고, 호가창과 차트만 보고 진입해 당일, 익일 매매로 수익실현을 하였습니다. 차트와 함께 리뷰하겠습니다.

 

우리들휴브레인 차트

 

 이틀간의 단기매매이다보니 차트를 좀 더 확대해보았습니다.
우리들휴브레인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상승랠리를 1월 중 마감하고 꾸준히 급락하다 2월 11일에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2월 20일 5일 이동평균선이 치솟을 정도로 돌파하는 급상승의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초반 이미 저점 매수 타이밍을 놓쳤지만 알아보니 코로나 진단키트를 만드는 회사임을 알았고, 코로나 이슈가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상하고 장중 3,295원에 매수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상승을 거듭해 장중 3,365원까지 올라갔고, 이 날 오후 중 바로 3,345원에 수량의 절반을 매도해 수익 실현하였습니다. (사실 오전 중에도 두어번의 매도타이밍이 있었지만 직장인 특성상 미팅과 업무에 밀려 타이밍을 놓쳤습니다ㅠ)
그리고 익일 2월 21일 추가 상승을 하는 흐름에 맞춰 지켜보다 회사에서 급한 보고가 생겨 우리들휴브레인의 매도타이밍을 놓쳤고, 아쉽게도 장중 3,450원까지 치솟았지만 하락세에 급하게 매도하느라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3,350원에 나머지 수량을 매도하였습니다.
우리들휴브레인으로 진행한 이틀 간의 매매는 1.30% 의 수익으로 끝냈습니다. (매매에 있어 항상 감정을 통제하라는 수많은 책에서의 가르침이 있었지만 회사일에 밀려 매도타이밍을 놓친 데에 대한 아쉬움을 접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ㅠ) 

 금주 리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