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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강북최대 재건축 아파트 - 마포구 성산시영,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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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성산시영이 최근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며 성산시영 재건축 추진이 연일 이슈다.
지난 1월 8일 3,700여 세대에 이르는 마포 성산시영이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조건부 통과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A~C등급은 재건축이 불가하지만 D등급은 조건부 통과, E등급은 재건축이 확정된다. 

 성산시영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재건축안전진단의 등급에 관해 먼저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안전등급

시설물의 상태

 A (우수)

문제점이 없는 최상의 상태

 B (양호)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하여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

 C (보통)

주요부재에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부재에 광범위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요부재에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

 D (미흡)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하여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는 상태

 E (불량)

주요부재에 발생한 심각한 결함으로 인하여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하여야 하는 상태

위와 같이 A~C 등급은 재건축이 불가하지만, D~E 등급은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다만 논쟁이 되는 부분은 E 등급으로 재건축 확정이 아닌
D 등급으로 조건부 승인이라는 것인데, "4.15 총선을 앞두고 표심잡기가 아니냐" 는 일부 의견이 있다. "적정성 검토가 4.15 총선 이후인 시점에서 표심잡기용으로 조건부승인한 것이 아니냐" 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의견이다. 

 무튼 성산 시영에 대해 면밀히 보자면, 재건축이 된다면 굉장히 큰 상승이 예상되는 그야말로 대박지역이다.

 위 사진에서 보듯 3,710세대에 86년도 준공, 올해로 시공 35년차에 접어든 대단지 아파트이다.
1차 정밀안전진단을 무사히 마쳤으니, 이제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원 등의 공공기관의 적정성검토(2차 정밀안전진단) 만 무사히 마친다면 재건축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1차 안전진단에서 D 등급을 받으며 재건축 기대감에 성산시영 뿐만 아니라 마포구 성산동 주변 일대의 집값이 폭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소 2억에서 최대 4억까지 출렁이며 폭등하는 집값에 기존에 내놓았던 매물까지 거둬들이는 등 마포구 해당 단지 일대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위에서 보듯 최근 1개월 내 성산시영은 7.7억에 거래됐지만, 현재 매도자 호가는 8.6억까지 올라갔다. (물론 실거래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17년 03월 4.2억에서 연일 오르다 19년 4월 소폭 하락추세를 보였지만 다시 랠리를 시작해 현재 2020년 2월 기준 8.6억.
여러 호재에 힘입어 무려 3년 동안에 4.4억이 뛰어오른 것이다. 

 마포구 성산시영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까지 통과된다면 재건축 확정이며, 재건축 시 5천여세대에 이를 것이기에 더 큰 상승이 확실시 되는 지역이라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차 안전진단까지 지켜보고 추후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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