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가 무엇인고 - JW중외제약, JW홀딩스 간만의 호재

 연중에 중국 LO 이슈가 있어 JW중외제약과 JW홀딩스를 매수했는데, 주가의 흐름이 크게 오르지 않아 재미를 못보았다. 
그런데 12월 중순 보유 종목들과 관심 종목들의 전자공시를 보던 중에 JW중외제약과 JW홀딩스의 무상증자 공시가 떴다!

두 회사 모두 주당 0.3주!! 간만에 호재다!

 그렇다면 무상 증자가 무엇인고?

먼저 증자가 무엇인가 하면, 기업이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행위이며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나뉜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주들에게 대금을 받고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파는 것이고, 무상증자는 주주들에게 새로 발행한 주식을 보유주식에 비례하여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이다. 

 유상증자는 돈의 흐름에 대해 이해가 쉽지만 무상증자의 흐름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무상증자는 곧 회사가 돈을 벌고 배당을 한 뒤 남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이익잉여금, 주식발행초과금, 자산재평가적립금 등 이 세가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증자를 통해 옮기는 것을 무상증자라 한다. 

 그렇다면 무상증자를 왜 하는가?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이다. 쌓인 잉여금을 주주에게 주식으로 배당하는 주식배당과 같은 효과이다. 또한 주식을 무상증자한다는 것은 회사의 잉여금이 쌓여있다, 곧 재무 건전성이 높다라는 신호로 볼 수 있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간혹 이런 신호를 주기 위해 재무건전성이 좋지 못함에도 무상증자 공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무상증자 공시로 무상증자 배당기산일은 1월 1일이고, 신주상장일은 1월 20일이다. 이 말인 즉, 1월 20일에 바로 주당 0.3주가 추가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배당 받는만큼 권리락은 다소 발생하겠지만, 오래 두고 갈 생각에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종목이라 기분 좋은 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