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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방이동맛집 "도요스6가" 의 카이센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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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방이동이 멀지 않아 좋은 점은 맛집이 많다는 것. 

조금 더 무리하면 송리단길까지도 그리 멀지 않아 정말 좋다. 

오늘은 며칠 전 들렸던 방이동 맛집 "도요스6가" 의 카이센동을 리뷰해볼까 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탱글탱글 연어의 색감과 식감

 작년 말, 삿포로를 여행하면서 카이센동을 먹으려 했지만,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이 된 오타루의 스시, 설화정(雪華亭)의 털게 정식, 징기스칸의 철판요리 등등 삿포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다른 요리보다 특별할 것 없는 상상되는 맛이라 우선순위에서 밀려 못먹고 온 아쉬움이 있던 메뉴였다. 그렇게 추억속의 메뉴로 잊혀지던 중에 회사의 선배가 방이동에 맛집이 있다며 데려가주신 덕분에 다시금 지난 삿포로 여행의 추억이 떠올랐다. 물론 현지에서 먹진 못했지만 삿포로는 너무 좋은 기억이 많았던 여행지라서 어쩌면 메뉴 본연의 맛 보다도 지난 여행 덕분에 더 맛있게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카이센동 맛집 방이동 "도요스6가" 위치는 석촌호수에서 멀지 않다. 

 도보로는 잠실역과 송파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약 10분거리에 있고,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방이삼거리로 가면 된다. 

 

 으레 일식집이 그러하듯 "도요스6가" 또한 인테리어부터 상차림까지 모두 깔끔하다. 

깔끔.정갈.그 자체.

 메인디쉬 카이센동부터 디저트인 모찌리도후까지 한상차림으로 깔끔하게 제공되는데, 특히 저 우측에 샐러드가 새콤하니 감칠맛을 돋궜고, 넉넉히 제공되는 김 또한 일본식 두꺼운 김으로 카이센동 위에 얹어진 사시미를 싸서 먹거나하기 적당했다. 뿐만 아니라 바지락이 들어간 국물도 시원하니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너무 좋았다. 

 

 가격대는 만원 중반대부터 3만8천원까지 보리새우 또는 전복이 들어가는 등 메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오늘 먹은 카이센동은 딱 기본만큼 하는 메뉴로, 1만8천원이었다. 점심메뉴로써 가격만 놓고 보면 다소 비싼가 싶지만, 카이센동이라는 메뉴 자체로는 사실 이정도 가격이면 꽤나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니 한번쯤 근처를 지날 일이 있을 때, 깔끔한 일식이 당길때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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