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생일을 맞아 다녀온 한남동 소수.
생각만 하다 이제야 포스팅을 한다.
한남동 골목에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다.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외관의 4층 건물이다.
1층은 프리미엄 부쳐샵으로 고기를 살 수 있는 듯 하다. 2층은 단품으로 주문하는 다이닝, 3층과 4층은 프라이빗 다이닝과 오마카세로 룸 하나를 예약하는 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필자는 저녁시간으로 3층의 오마카세를 예약하고 방문했다. 위 사진처럼 통유리로 이루어진 방에서 밖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바깥에 대나무로 조경을 가꿔놓아서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마카세를 주문하면 위와 같이 구성된 고기 한 판이 나온다.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어 정말 좋다.
본격적으로 불이 올라오고 예열을 시작 한 뒤 쉐프님께서 칼을 갈고 고기를 본격적으로 구워주신다.
이렇게 칼을 갈고 나면, 고기를 굽게 되는데 그 전에 굽는 동안 이렇게 에피타이저가 나온다.
간단하게 입가심을 하면 본격적으로 구워져서 레스팅까지 마친 고기를 한점씩 주신다.
이렇게 고기 한 점을 생와사비와 암염, 히말라얀솔트 세가지로 한번씩 찍어 먹어볼 수 있다.
옅은 간장소스에 무 간 것과 파를 올려 마무리했다.
뒤이어 나온 또 한 점.
그리고 이렇게 중간 중간 입가심을 할 수 있는 국수, 말이 등등도 제공된다.
요렇게 불판에 잘 구운 뒤,
이렇게 레스팅을 거쳐 서브해주신다.
초점이 다소 안맞아 사진은 밉지만 맛은 훌륭했던 트러플과 한우
그리고 김과 우니를 곁들인 한우와,
참기름과 소금장,
구운 대파와 달큰한 갈비양념 소스,
우니와 한우, 생와사비
한우 카츠산도까지. 한우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변주를 맛본 뒤 식사가 제공된다.
식사는 우거지국과 나물밥, 그리고 정갈한 5첩상이다.
그리고나서 마지막 후식은 유자티라미수.
맛과 분위기,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식사였다.
가격은 인당 약 10만원 후반대.
자주 가기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한우오마카세 가격대가 이정도인 점과 특별한 날임을 고려하면 한번쯤 방문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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