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리틀 이태리 - 잠실 송리단길 소개팅 플레이스 추천

회사 근처인 잠실 석촌 호수 쪽에서 가끔 점심식사를 하는데 이번에도 굉장한 맛집을 찾았다.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지 같은 파트 과장님이 후배와 함께 데려가 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갈 요량으로 기록으로 남긴다.

외관은 꼭 양복점 같이 생겼는데 실제로 석촌호수 사거리 골목 안쪽인 이 자리가 양복점이었다고 한다. 

파스타 하나씩 시키고 피자를 시키자 먼저 나오는 아뮤즈부쉬부터 훌륭하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파스타

루꼴라를 올린 로제소스 버섯 파스타를 시켰는데 맛이 너무 좋다. 짭쪼록하지만 짜지 않고, 꾸덕하지만 찐득하지 않다. 

 

 

뒤이어 나온 피자,

 

 

화덕에서 익힌 피자인데 도우가 굉장히 얇고 쫄깃하다. 이 위에 얹은 루꼴라와 치즈까지 완벽하다. 재료가 신선한 가게를 좋아하는데 딱 이곳 앨리스리틀이태리가 그런 곳이다. 피자의 토핑도 생생한 식감이었고, 갈아 얹은 치즈도 풍미가 좋았다. 사이드로 나오는 피클도 굉장히 신선하고 탱탱한게 직접 담근 듯 하다. 

평일 점심이라 웨이팅이 없었지만 주말이면 웨이팅이 길고, 맛과 분위기가 좋아 소개팅 명소 중 하나라고 하더라.
테이블 간 간격도 좁지 않고 일단 조용한 음악이 잔잔하게 깔려있어 소개팅하기 딱 좋은 곳인듯 싶다. 

다만 예약은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하니 영업시간에 맞춰 조금 이르게 가보는 것도 좋겠다. 

[영업시간]
주말    11:30 - 22:00

다음에 꼭 다시 가서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