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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

상견례 맛집 경복궁 한정식 후기 - 7만원 더 싸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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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결혼을 참 많이 하는 것 같네요.
결혼에는 수많은 과정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의 큰 관문은 상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상견례 맛집으로 유명한 서초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한달 정도 전에 미리 예약을 했구요.
경복궁 서초점에서 진행했는데, 상견례 정식이 따로 메뉴가 있어 저희 집과 예비신부측 인원수에 맞게 6인으로 미리 주문해두었습니다. 경복궁 서초점의 상견례 정식은 인당 7만원이었습니다.(21년 10월 기준)

예약을 하시게 되면 이렇게 원앙과 이름이 새겨진 백세주로 미리 세팅이 되어 있구요. 백세주는 저희집만 술을 하고 신부측은 술을 못하셔서 한병만 따서 맛만 봤습니다.


음식은 정말 깔끔해요.
회와 고기가 같이 나오는 집이라 일단 회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정말 신선하고 고소했습니다.
정갈한 세팅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모든 반찬이 다 맛있었는데 전 특히 갈비찜이 너무 부드러웠고 전이 맛있었어요.
긴장을 많이 했던 자리라 제대로 먹지 못해서 다음에 꼭 다시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상견례 선물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자리를 마련해 계산했거든요.

경복궁 결제 꿀팁!

상견례 맛집 경복궁은 지점도 많고 엔타스 소속이라 엔타스 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요.
그래서 저희는 한달 전에 예약을 하고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로 엔타스 상품권을 미리 사두었습니다.
엔타스 상품권 시세가 보통 10만원권이 8만5천원~8만7천원 사이로 형성이 되어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 6명이라 42만원이 필요했는데, 이를 모두 엔타스 상품권으로 준비한 비용은 약 35만원이었으니 7만원 싸게 먹은 꼴이네요.

상견례 때 무슨 이야기를 하나요?

저희는 예단 예물 같은 다소 예민한 이야기는 상견례 전에 이미 끝내놓았어요.
이 날은 두 집이 만나서 인사하고 기쁘게 맞이해주는 자리로 만들고 싶어서 신부와 각자 집에서 부모님들의 의견을 듣고 정리해 한참 전에 예민할 수 있는 주제는 다 해결해놓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고 소개하는 자리로, 특히 양가 어머님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더불어 불편함 없이 너무 즐겁게 잘 끝냈구요.
(다행히 네이트판 같은데에 올라오는 사연같은 일은 없었습니다^^)

상견례 선물은 어떻게?

상견례 선물은 준비하지 않았지만, 계산은 저희가 했어요.
보통은 집이 가까운 쪽이 하는 편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장소도 딱 중간으로 정했구요.
양가 어른들이 불편하시지 않게 자리를 마련하고 저희가 계산하려고 준비해놓았으니 편하게 드시라고 미리 말씀드렸어요:)
저희와 마찬가지로 아마도 편한 자리는 아니셨을 부모님들께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면서 죽과 커피세트를 기프티콘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요렇게 저는 상견례를 무사히 마치고 또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결제 꿀팁 잊지 마시구요. 경복궁이나 엔타스 소속 음식점가실때 미리 상품권 준비하시면 훨씬 싸니깐 챙겨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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