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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

샤넬 클래식 미니 핑크 구매 후기 (오픈런 성공 : 샤넬 서울플래그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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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샤넬 오픈런 하루하고 포기하고 결국 디올을 샀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압구정 갤러리아 디올에서 구매했던 상품에 하자가 있어 교환을 거듭하다 결국 환불을 했습니다. 몇만원짜리 동네 구멍가게 가방도 아닌데 교환 재고가 모두 하자가 있는 건 좀 아쉬웠어요. “이 정도는 쓰다보면 생기는 부분이라” 고 하던 직원의 응대도 좀 황당했구요. 그런게 괜찮았다면 당근마켓으로 세컨핸드 제품 사지요. 누가 매장을 갈까요.
디올을 환불하자 넌지시 “샤넬 오픈런 요샌 재고 좀 들어왔다는거같던데? “ 하는 예신의 말에 직감했습니다. 역시 디올보단 샤넬이구나.


그렇게 재도전한 오픈런, 이번엔 성공이었습니다!
이번엔 압구정 갤러리아, 청담 샤넬서울플래그쉽 요렇게 두군데만 대기를 걸었어요. 그리고 월요일 오전, 반차를 쓰고 늦게 출발했습니다. 사실 맘 편하게 꾸준히 가보다 맘에 드는 아이가 나타나면 사야겠다 하고 여유롭게 마음을 먹고 있었어요.

열두시 십분 정도에 대기를 걸자, 압구정 갤러리아는 95번, 청담 플래그쉽은 34번으로 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잠시 다른 일을 처리하고 한시간 뒤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에 들어갈 수 있었구요.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는 진짜 친절해요. 요즘 시크먼트 카페에 보면 예의없기로 유명한 매장&직원들 제보가 종종 이어지는데요. 샤넬 서울플래그쉽은 차량 발렛부터(발렛비 무료) 입장부터 응대까지 너무 친절합니다.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는 오후에 입장했는데도 역시 재고가 아주 소량 있었어요. 심지어 예신의 픽 중 하나였던 샤넬 클래식 미니의 핑크색상이 있어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런은 재고가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고, 패턴도 없다고 해서 정말 운이라고 하던데 이래서 그렇게 말하나봅니다. 구매하고 나오자 포장도 못뜯고 한껏 들뜨고 신난 예신을 보니 역시 샤넬이었구나 싶네요. 디올vs샤넬은 샤넬 압승이었습니다.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는 상품권으로 조금 싸게 구매할 수 없다는 단점빼고는 모든 것이 장점이었어요. 특히 저희같이 친절함에 약한 호갱1, 호갱2 같은 st에게는 이런 친절은 구매로 이어집니다. 구매하면서 탄산수와 커피도 제공되구요. 앉아서 천천히 제품을 볼 수도 있구요. 입장 인원을 제한해 복작복작 하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압구정 갤러리아 샤넬은 오후 여섯시 쯤 알람이 울렸어요. 하지만 시크먼트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압구정 갤러리아는 텅텅 비었다는 소식에 포기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거리가 멀기도 했구요.

상품권이나 다른 할인이 없지만, 정말 친절하고 재고도 백화점보단 더 있는 매장이라 정말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구매하고 나오면 차량까지 우산도 씌워주시고 차량을 입구까지 빼서 갖다주십니다ㅎㅎㅎ찬 바닥에서 몇시간 벌벌 떨다 들어가서 홀대받던 기억이 떠올라 더욱 비교되었습니다.


보통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는 대기가 짧다고 해요. 상품권할인이 불가해서인지 업자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또 백화점과 다르게 발렛과 주차가 무료이니 편안하게 다녀오시면 될듯합니다. 보통 압구정 갤러리아, 청담 서울 플래그쉽, 압구정 현대백화점 이렇게 세군데를 묶어서 오픈런을 하시니 참고하시면 더욱 좋을 듯 해요!
이상 샤넬 오픈런 성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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