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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

이케아 픽사 드릴, 용도에 따른 모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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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드릴, FIXA 를 만나다!

 원래 남자들은 그런거 있잖아요.
공구에 대한 로망. 드릴, 망치, 몽키스패너 같은 걸로 집안 곳곳 수리하고 고치고 DIY 하고.
저만 그런거 아니겠지요?

 평소에 "전동드릴 하나 좋은 걸로 사고싶다" 는 생각을 하던 차 였는데요. 
그러면서도 막상 사려하면 싼게 6만원, 쓸만하다 싶으면 10만원이 훌쩍 넘고 좀 좋은 거다 싶으면 20만원은 그냥 넘어가는 전자제품이 바로 전동드릴, 또는 해머드릴입니다. 

 그런데 추석에 본가에 갔다가 이케아를 들렸어요.
저는 업무상 시장조사도 자주 하는 편이지만 그냥 구경하고 쇼핑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 날도 어머니와 부모님 댁에 설치할 커텐을 사러 갔다가 드릴을 발견했는데요.
모델이 무려 세 종류나 되더라구요. 하나씩 파헤쳐보겠습니다.

 

FIXA 드라이버, 리튬이온 3.6V, 15,900원 (특별가 12,900원)

 요 아이는 헷갈리실까봐 같이 넣어놓았습니다.
요건 드릴은 아니구요. 드라이버입니다.  
최대 rpm(무부하 속도) : 분당 200
최대토크 : 3 Nm.
스크류 드라이버 비트용 홀더: 6.35 mm.
충전용 리튬전지 (3.6V/1.3Ah) 1개 내장.
충전 시간: 5-8 시간.

이 정도 사양이면 저가의 스크류 드라이버 정도입니다. 구멍을 뚫는 용도는 아니고, 나사를 조이는 용도로는 안성맞춤이죠. 

FIXA 드라이버, 리튬이온 7.2V, 34,900원 (특별가 24,900원) 

최대 rpm(무부하 속도) : 분당 0-400
최대 토크 : 5 Nm.
스크류 드라이버 비트용 홀더: 6 mm.
척: 10 mm, 키레스, 간편 척 교환.
충전용 리튬전지 (7.2V/1.5Ah) 1개 내장.
처음 사용하기 전에는 전지를 완충한 후에 사용하세요.
충전시간: 3-8 시간.
전지는 500회까지 충전 가능합니다.
전지 충전기 포함.
드라이버 비트 10개, 지름 3/5mm 드릴 2개, 드라이버 비트 홀더 1개 포함

 이 정도 성능이면 일반적인 나사 조이기는 물론 가능하구요. 
목재로 된 가구에 구멍내는 정도로는 아주 좋습니다. 간단한 가구 DIY 나 커튼 달기, 간단한 가구의 타공은 가능한 수준이에요. 딱 이케아 제품들의 조립에 걸맞는 제품이죠. 

 사실 고가의 해머드릴이나 유명 브랜드의 임팩트 드릴과는 비교할 게 못되지만, 가격을 보셔요.
놀랍지 않나요. 드릴 비트를 고정시키는 헤드를 뜻하는 말인 척 또한 키레스 척이라, 간단하게 비트를 체결하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FIXA 드라이버, 리튬이온 14.4V, 59,900원 (특별가 44,900원) 

최대 rpm(무부하 속도) : 포지션 I: 분당 0-350, 포지션 II: 분당 0-1200
최대 토크 : 16 Nm.
스크류 드라이버 비트용 홀더: 6 mm.
척: 10 mm, 키레스, 간편 척 교환.
충전용 리튬전지 (14.4V/1.3Ah) 1개 내장.
처음 사용하기 전에는 전지를 완충한 후에 사용하세요.
충전 시간: 3-5 시간.
전지는 500회까지 충전 가능합니다.
전지 충전기 포함.
드라이버 비트 10개, 지름 3/5mm 드릴 2개, 드라이버 비트 홀더 1개 포함

 이정도는 되어야 간단한 벽에 구멍 정도 내기 쉽습니다.
토크도 괜찮구요. 최대 RPM도 석고보드나 합판, 목재에 구멍내는데에는 아주 좋습니다.
저 또한 커텐을 달기 위해 이 모델을 구매하였는데요.
천장의 목재 합판을 뚫고 앙카를 박아 커텐을 아주 성공적으로 달았습니다. 
내력벽, 다시말해 콘크리트 벽에는 쓰기엔 무리가 있구요. 집에 단순 타공작업에는 아주 좋습니다. 
사고나서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타공 작업을 한다면 이 모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뻔한 마무리였을까요? 

 

마무리, 용도별 제품 추천!

 간만에 했던 제품 추천이네요. 
이케아 드릴을 구매하신다면, 요것만 기억하시면 될듯합니다. 
나사만 조이면 된다 → 3.6V 모델
나사도 조이고 간단한 가구 조립 및 가구에 타공이 필요하다 → 7.4V 모델
나사도 조이고 가구 및 석고벽, 얇은 합판 등에 타공이 필요하다 → 14.4V 모델

요렇게 추천드리고 싶구요.
만약 콘크리트벽이나 조적벽 등 단단한 물체에 타공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절대 비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럴때는 해머드릴 같은 좀 더 출력 높은 모델을 쓰셔야해요. 

간단하게 집에서 쓰시기엔 이케아 FIXA, 강추입니다!

 

P.S. 사실 이케아 드릴을 샀는데도 아직 공구에 대한 꿈은 놓지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보쉬 전동드릴, 디월트 전동드릴을 넘어서 점차 기변을 하고 싶네요. 
평소에 현장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갖고싶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만 사족이었습니다.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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