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노트

가치소비 : 의미와 스타일을 동시에 챙기는 기부팔찌 & 기부반지

반응형

유니세프 후원을 시작하며 (feat. 유니세프 팀 팔찌 수령)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니세프 후원을 하며 받은 유니세프 팀 팔찌 수령기와 함께 또 다른 착한 소비로 얻을 수있는 기부 팔찌나 기부 반지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니세프 팀 팔찌

받자마자 찍어보았습니다.

기존에 월드비젼과 WWF 세계자연기금에 후원을 하다 최근 유니세프 후원을 추가로 시작하면서 팔찌를 수령했습니다. 사실 큰 관심없이 지내다 문득 지하철 앞 유니세프 설문조사에서 본 난민 아이들의 사진이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달이 해보려고 신청을 했고, 약 2주 뒤 유니세프 팀 팔찌까지 우편으로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팔찌 외관은 그냥 깔끔하니 좋네요. 소재는 서지컬 스틸로, 쉽게 이야기하자면 의료용 철 정도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녹이나 부식에 강하고, 또 깔끔한 질감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구요. 보통 서지컬 스틸은 알러지 반응이 없어 액세서리로 잘 쓰이는데, 가끔 정말 민감하신 분들은 이 소재에도 알러지 반응을 보이기도 하니 아예 없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겠습니다. 유니세프 팀 팔찌는 동그란 펜던트가 달린 것만 보았는데, 요렇게 긴 펜던트가 달린 것이 시크한 느낌도 나면서 기부를 통한 의미 부여 또한 되니 참 좋습니다.

 

유니세프 호프링

유니세프 팀 팔찌와 마찬가지로 유니세프에 후원을 하면 주는 기부 반지입니다. 호수는 13호로 만들어져 있으며, 오픈형이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재질은 신주 재질에 도금을 입혀 만들어졌습니다. 유니세프에 정기 후원을 하면 우편으로 보내주는 방식이며, 이미 후원을 하고 있는 경우, 호프 패키지 구매를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호프패키지는 3만원부터 15만원까지로, 3만원 당 링 하나씩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르코로호 팔찌 & 마르코로호 반지

 마르코로호의 액세서리는 노년층의 높은 빈곤율과 높은 자살율을 해결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시된 브랜드입니다. 실제로 할머님들이 만드시는 팔찌와 반지가 너무 심플하고 예쁘네요. 또 급격하게 더워진 요즘 날씨에 흰 티에 무심하게 걸쳐주면 굉장히 세련되어 보일 것 같아요! 

색깔이 너무 다양하고 예쁘지 않나요? 홈페이지에 가면 팔찌 뿐만 아니라 반지, 소품 등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마르코로호 홈페이지 : https://marcoroho.com/

루이비통x유니세프 버질아블로의 실버락킷 팔찌

 이제 기부팔찌의 하이엔드(?)로 넘어가서, 명품 패션브랜드인 루이비통의 디자이너 버질아블로와 유니세프가 협업해 만든 '실버락킷' 팔찌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팔찌는 구매시 구매자의 이름으로 200달러가 유니세프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재난 지역, 전쟁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구매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매장별로 재고를 확인해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요. 이번 루이비통의 기부팔찌의 가격은 53만원입니다. 재질은 은과 폴리에스테르입니다. 색상은 사진에 보이는 블루, 민트, 블랙, 오렌지 등이 있으며, 실버소재로만 된 체인 팔찌도 있습니다. 다만 은으로 된 체인 팔찌는 68만원 입니다.  

실버체인도 영롱하니 정말 예쁘네요.

매장별로 재고 확인이 가능한 루이비통의 실버락킷 팔찌의 홈페이지 링크를 첨부해봅니다. 

https://kr.louisvuitton.com/kor-kr/lv-for-unicef/lv-for-unicef#get-involved

위드아이스 팔찌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팔찌)

수년 전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기억하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바로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관심을 모으는 사회운동으로 얼음물을 뒤집어 쓰던지, 아니면 100달러를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기부하던지 선택하고,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운동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열광적으로 유행을 하며 약 1,025억 원이 모였다고 하는데요. 이때의 취지와 비슷하게 위드 아이스 팔찌는 수익금의 일부가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쓰입니다. 승일희망재단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모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재단 설립에 쓰인다고 하니 그 의미가 참 깊습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정말 예쁘게 잘 만들었네요. 여름 한철 흰 셔츠나 흰 티에 무심한듯 걸쳐주면 스타일도 살고, 의미도 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위드아이스 팔찌는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십니다. 사이트를 보니 팔찌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군요. 첨부하겠습니다.
http://withice.or.kr/

 

즐거운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괜히 기부하기 싫었던 때가 있습니다. 내가 기부한 기부금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핑계로 하루 이틀 기부를 미뤘고, 소외된 이웃을 외면했었어요. 그때 제게 조금 더 친근하게 기부문화에 접근하게 해 준 것이 이 팔찌를 비롯한 기부 액세서리 였습니다. 이렇게 착한 소비로 시작해 한 달, 두 달 기부를 하다 보니 단체에서 보내주는 소식지를 통해 내 기부금이 어디에서 어떻게 쓰이는 지도 알 수 있었고, 또 그에 따라 점점 자립하는 재난지역의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차 기부가 익숙해지고 점점 액수를 늘려가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다소 아깝다거나, 기부가 망설여지시는 분들께서는 이렇게 작은 보상과 함께 시작해보심이 어떠실까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