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티머 스팀다리미 (핸디 스타일러), 구매 후 1년을 돌아보며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팀다리미 중 홈쇼핑에서 유명한 아이스티머 스팀 다리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지난 2019년 1월에 홈쇼핑을 통해 구매해 2020년 5월인 현재까지 잘 써 왔으며, 이에 대해 느낀 점과 사용시 장점과 단점, 그리고 고객들의 리뷰를 통해 아이스티머 스팀다리미의 면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출발합니다.
왜 아이스티머인가
스팀다리미 시장은 10년 전에도 존재했습니다. 세월을 거듭하면서 점점 진화해 현재에는 한경희 생활과학에서 나온 스탠드형(옷걸이형) 스팀다리미부터 테팔 핸디형 스팀다리미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한 시장으로 성장했는데요. 오늘 비교할 아이스티머 스팀다리미와 같은 핸디형 다리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 대표적으로 유명한 상품 몇가지만 골라 왜 아이스티머를 고르게 되었는지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가벼운 무게 : 비트젯 다리미 (870g) vs. 아이스티머 스팀다리미 (530g)
비트젯은 작년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이내 곧 시들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이스티머는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무게의 차이입니다. 비트젯은 묵직한 무게로 눌러주며 의류의 주름을 펴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누르는 형식의 열판 다리미와 스팀분사 방식의 스팀형 다리미의 장점을 합쳐놓은 것인데요. 하지만 핸디형 스팀다리미에 너무 많은 기능을 넣은 것일까요? 고객들은 무거워서 쓰기가 어렵다며 불만이 쇄도해 결국 시장에서 찬밥신세가 되었습니다.
반면 아이스티머는 530g의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내세워 적극적으로 이를 어필했습니다. 온라인 시장에서 주 고객층인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에서 가벼운 무게는 정말 꼭 맞는 포인트겠지요. 이 점 때문에 비트젯과의 비교에서는 아이스티머의 승리입니다.
다양한 구성과 디자인 : 테팔 퀵스티머 (다림판) vs. 아이스티머 스팀다리미 (보풀제거기, 거치대, 프리즘백)
테팔 퀵스티머와 아이스티머의 구성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두 제품 모두 홈쇼핑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이라 홈쇼핑 방송 구성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테팔은 다림판을 같이 주고, 10만원 미만의 가격인데 반해 아이스티머는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이지만 보풀제거기와 거치대, 방열주머니, 가죽으로된 보관 가방(프리즘백)을 같이 줍니다.
가격만 놓고 보자면 테팔 퀵스티머의 압승이지만, 다양한 구성과 통일된 느낌으로 뽑아낸 디자인을 보자면 아이스티머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여기서는 제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기 어렵네요. 테팔 퀵스티머와 아이스티머 스팀다리미 두 제품 모두 스팀다리미의 성능은 비슷한데 고객의 성향이 다리미만 필요한 것인지, 디자인과 다양한 구성을 원하는 것인지에 따라 니즈가 나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제가 구매해 써본 1년간의 사용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아이스티머 스팀다리미 솔직담백한 1년간의 실제 사용기
글이 중언부언 길어지는 듯하여 간단하게 장점과 단점만 나열해보겠습니다.
장점 1) 가볍다 : 530g 의 무게는 무시못할 정도로 가볍고 편리합니다. 친구가 비트젯을 사서 쓰는데 잠시동안 들어본 경험만으로도 얼마나 아이스티머가 가벼운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장점 2) 예쁘다 : 저는 매트블랙 색상을 구매해 거치대에 올려놓고 옷장 앞에 두고 쓰는데요. 인테리어효과 또한 상당합니다. 게다가 보관 주머니에 넣어서 여행가방에 넣고 들고다니기도 매우 편하구요. 다만 작년에 구매했을 때는 가죽가방(프리즘백)은 없었는데 올해 추가되었더라구요. 그것도 있으면 더 예쁘겠다는 생각입니다.
장점 3) 다양한 구성품 : 보풀제거기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보풀제거기까지 있으면 그야말로 의류관리가 가능한데요. 마찰이 잦은 부위에 생긴 보풀을 제거하고 스팀다리미로 다려주어 완벽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단점 1) 가격 : 지난 해 제가 구매할때만 해도 13만원 정도였던 상품이 올해는 값이 더 올랐더라구요. 물론 구성은 추가되었지만 추가된 구성에 대해 필요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점 2) 작은 물통 : 셔츠 여섯개를 다릴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좀 섬세하게 다리는 편이라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물을 자주 보충해줘야하는데, 사실 이 단점은 아이스티머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핸디형 스팀다리미 상품군이 공통적으로 갖고있는 단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상으로 아이스티머 핸디형 스팀 스타일러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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