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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단상

운동동기부여 : 왜 운동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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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로 매일같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한지는 약 3년 정도 되었다. 이렇게 된 계기는 사실 다이어트가 그 시작이었는데, 그 뒤로 3년이 지난 지금, 운동은 자기수행인 동시에 끝없는 해방감, 즉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탈출구이다. 한마디로 삶의 거대한 한 축이 되었다.  

 좀 더 자세히 썰을 풀어보자면, 2015년에 입사한 이후 매일같이 야근에 폭식에 회식까지. 급격히 살은 불어났고, 대학시절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어가며 유지했던 슬림했던 몸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만큼 망가졌다. 심지어 매일같이 새벽에 퇴근하는 바람에 회사에선 아예 월세를 지원해줬고, 그때 회사 앞에서 매일같이 먹고 자고 일하고 먹는 삶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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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당시 몸 상태

 그러던 어느 날, (지금도 어떤 관계가 있어서 그 표를 준건지 미스테리지만) 무슨 유통박람회에서 피트니스 대회인 2016 WBFF KOREA의 티켓을 받게 되었고, 심지어 우리집 옆인 킨텍스에서 하는 대회였기에 주말을 맞아 구경을 갔었더랬다. 난 지금도 그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번쩍번쩍 빛나는 무대에서 탄탄한 몸을 드러내며 미소짓던 남자들과 여자들. 그 자신감과 여유로움에 큰 자극을 받았고 그 길로 바로 유명한 트레이너를 찾아가 PT를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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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어벤져스 같다

 어떻게 오셨냐는 질문에, 살 빼서 대회에 나갈거라고 자신있게 말했고, 트레이너 선생님은 그 말에 코웃음 치거나 비웃지 않고 그때부터 10개월간 진지하게 그리고 혹독하게 훈련시켜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2017년 10월, 같은 대회인 2017 WBFF KOREA 의 트랜스포메이션 부문과 피트니스 모델 부문에 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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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메이션 공동 2위, 정말 열심히 했었다

 이때 일반인끼리 경쟁하는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에서 2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는데, 그토록 뿌듯할 수가 없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성적도 좋았지만, 운동을 통해 인생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 기뻤다. 그 뒤로는 운동을 놓을 수가 없었고, 운동을 통해 매일같이 더 성숙해지고 인생이 더 긍정적으로 바뀌고, 한단계 한단계 위로 성장하는 느낌을 받곤 한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 는 동네 태권도장 광고문구와 같은 저 말이 진짜임을 몸소 느꼈다. 비단 헬스가 아니라도 좋다. 농구, 축구, 야구 등 구기종목도 좋고, 필라테스, 요가 등 정중동의 종목도 좋다. 무엇이든 한가지 운동에 빠져서 일 년 정도 매진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배엔 군살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고, 입가엔 웃음이 함께하며,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생길 것이라 확신한다. 게다가 주변 사람들은 당신을 더 좋아할 것이며, 당신은 인생의 그 어느때보다 더 밝게 빛나며 매력적이게 될 것이다.

 운동하라. 땀을 흘려라. 그리고 웃어라. 그러면 당신의 인생이 함께 웃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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