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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단상

당근마켓 사기 대처법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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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전에 당근마켓에서 모바일교환권 사기를 당해 대처법에 대한 이야기를 올렸는데요.
오늘은 몇가지 더 전하고 싶은 팁이 있어 다시 글을 써 봅니다.


첫째. 인터넷으로 접수하지 말고 꼭 방문해서 민원접수할 것

저는 인터넷과 방문 두가지 다 접수했는데요. 시일이 지나고 보니 인터넷으로 접수한 부분은 연락이 한번 밖에 오지 않았구요. 직접 방문 접수하고 사이버팀으로부터 사건 배정받은 수사관님과 연락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둘째. 수사관 배정이 되었다면 내 사건은 내가 챙기자.

경찰서는 굉장히 바쁩니다. 사건이 정말 많은데 비해서 수사관은 적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소액의 사기사건은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나 봅니다. 굉장히 수사가 지지부진한 경우가 많고 주변 사례를 보아도 적게는 수개월에서 많게는 일년이 넘어서야 수사가 종결되었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니 수사관님께 종종 연락드려서 어떻게 사건이 진행되고 있는지 수사에 대해 조금 더 면밀히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오픈채팅방이나 카페 등이 있다면 참여해 단체행동에 나서자.

이런 경우 단일 건은 금액이 작기 때문에 수사가 지연되고 피해자들 또한 지쳐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이때 단체로 모여서 움직이게 된다면 조금 더 수사에 탄력을 줄 수 있겠지요.
그리하여 제가 오픈채팅방을 만들었습니다.
피해당한 상황과 수사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움직이고자 함 입니다.

[당근마켓 모바일상품권 사기 피해자 모임]
https://open.kakao.com/o/gAukKiId

당근마켓 모바일상품권 사기 피해자 모임

#당근마켓사기 #모바일상품권사기 #모바일교환권사기 #사기피해단체행동

open.kakao.com


넷째. 언론에 제보하자.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아요.
직접 움직이고 힘써야 소중한 나의 돈을 찾고 범죄자를 색출해 뿌리를 뽑고 처벌할 수 있습니다.

http://naver.me/5GygN8I1

[단독] “자영업자 돕는 줄 알았어요” 중고사기 연루 여고생의 후회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돕는 일이라며 10대 여고생을 꾀어 중고거래 사기에 악용한 이들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일당에게 속아 계좌를 빌려준 여고생 역시 경찰에 입건되는 등 비슷

n.news.naver.com


위 사건이 바로 제 사건인데요. 언론에도 알리고 적극적으로 사건을 공론화 시켜야합니다. 그래야 더이상 다른 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경찰 또한 좀 더 신경써서 움직이겠지요.

이상 당근마켓 사기피해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인 대처방법을 제시하는 2탄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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