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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

신년사주 강남 사주카페 가가린 철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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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회사 선배의 결혼식 하나를 급하게 다녀와서 사주를 보았다. 신년 사주와 평생사주가 궁금하기도 하고 생년월일시로 인생에 뭐가 들어오는지 알아보고 싶어 지인의 추천으로 가가린 철우 사주카페에 가게 되었다.
추천해준 지인은 굉장히 잘 해주신다며 추천을 해줘 철우님을 찾아가게 되었다.
가서 신년사주와 종합사주를 요청드렸고, 삼만원이었다. 철우님께 봤는데, 성의가 없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 주인이시다보니 전화가 오면 중간에 받기 바쁘고, 손님 맞이에 바쁘셔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었다. 또한 신년 운세나 사주에 대해서도 원론적인 이야기 이상으로 진전되기 힘들어 오히려 무료 어플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불만족스러웠다.
사주카페 가가린 철우에서 재물에 대해서도 이렇다 저렇다 할 답은 주지 못하셨고, 방향성에 대해서도 앞선 말과 뒤엣 말이 바뀌었다. 요즘 부동산과 주식에 관심이 많아 재물을 어떻게 모으고 불릴지 여쭈어보니 일을 통해 벌라고 하셨다. 그래서 본인의 직업이 돈을 많이 버는 일이 아님을 말씀드리니 또 이번에는 아무래도 일로 돈 벌긴 쉽지 않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물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만 반복하시니, “어떻게” 가 빠진 알멩이 없는 대답이 답답해서 도대체 내가 이걸 들으려고 시간과 돈을 지불했나 싶었다. 승진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있겠다 못하겠다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그저 안정화되는 시기라며 알아듣지 못할 말만 남기셨다.

사주카페 가가린 철우에 지불한 삼만원도 아깝고 새해 계획을 망친 것 같아 하루종일 기분이 상했지만 지불한 비용은 사주 값이라기 보다는 음료수값과 이 분의 시간값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다음에 사주를 또 본다면 굳이 또 시간과 돈을 내어 가고싶은 곳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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