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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주식투자하는 법 - 성공은 여유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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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투자를 자주하는 요즘 문득 어린 시절, 일산에 있는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전직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진행하는 어린이 농구클래스에서 그 선수가 자주 했던 말이 떠오른다. 

 

 "공에 욕심을 너무 많이 담으면 오히려 골대를 벗어난다. 힘을 빼고 방향만 맞춰도 절반은 성공한다. "

 

 주식 투자를 처음해봤던 시기에 조급한 마음으로 섣불리 투자했던 주식 때문에 돈을 많이 잃었었다. 한번에 요행을 바랐고, 큰 돈을 투자했고, 손실이 날 때마다 멘탈이 무너졌다. 홀린듯 자칭 주식전문가라 하는 이에게 매도 매수 타이밍을 전달받는 리딩 서비스도 이용해봤고, 그 탓에 손실액은 더 커졌다. 긴 싸움 끝에 리딩서비스 이용료를 환불 받을 수 있었지만, 그동안의 마음 고생 탓에 한동안 호가창은 쳐다도 안보고 은행 적금만 열심히 넣었더랬다.  

 파란 색 하락 화살표만 가득했던 손익장. 그저 남의 말만 듣고 확인도 안하고 큰 돈을 넣어 매수한 뒤 손실이 나면 너무나 부담스러운 금액에 패닉 런(panic run : 공포감에 매도) 하기 바빴던 지난 날들. 문득 "나는 투자를 함에 있어 어떤 노력을 해보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다시한번 제대로 공부하고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순간순간 드는 생각을 정리하고 여러 매체를 통해 배운 점을 기록할 겸 블로그도 시작하게 되었다.

 

 매매에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뛰어드는 무모한 투자는 지양하고, 책과 유튜브 등을 이용해 지식을 쌓고 있다. 또 확신을 쌓기 위해 작은 금액으로 투자 훈련을 하고 있다. 친한 지인이 알려준 방식인데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시장과 종목의 흐름을 보기에 매우 유용한 방식이라 공유해본다.

 

 그 방법이라 함은 딱 한 주, 두 주만 사서 투자법에 확신을 쌓는 훈련인데, 금액이 작기 때문에 부담이 매우 적고, 매수하고나면 보유종목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흐름을 읽기가 쉽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방식을 통해 종목을 고르는 눈을 기르고, 매매방식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종목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두어달 남짓 짧은 기간이나마 운용해본 수익률은 종목 당 약 5~10% 수준으로 꽤나 나쁘지 않다. 물론 금액자체가 크지 않아 조카 과자값 정도 이익을 보는 정도이나, 금액이 크지 않아 부담이 없는 것이 이 훈련의 포인트이다.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 매수하고 매도하는 것. 또 금액이 작아 물타기또한 용이한 것. 이 두가지 포인트 덕에 승률은 높은 편이고 앞으로의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정하는데 역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결국 매달 수익을 볼 수 있는 종목을 고르다 보면 어느샌가 큰 자금을 운용할 실력이 쌓이지 않을까. 그렇게 조금씩 쌓아서 언젠가는 어떤 틀에도 얽메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 내 첫번째 꿈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작게나마 수익을 내고 있는 지금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자신있게 방법을 알려주고 길을 제시하는 등대같은 이가 되는 것이다. 

 

 꾸준히 노력하고 그에 대해 보상받고 다시 이를 베푸는 삶을 꿈꾸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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