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어플 "뱅크샐러드"에 가입하고
2019. 5. 6.
언젠가부터 욜로(You Only Live Once) 가 트렌드가 되었고 골로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이 많다. 오늘의 소득을 오늘에 써버리는, "한번 뿐인 이 삶!" 을 외치며 벼랑을 향해 달려가는 골때리는 청춘들, 그 중 하나가 나다. 여태까진 나름 즐거웠다. 도산공원이나 한남동 등지에 맛있다고 소문난 집에는 빠지지 않았고, 드립커피, 그리스 포르투갈 와인, 내츄럴 와인, 싱글몰트 위스키 등 먹고 노는 트렌드에도 빠삭했다. 소득분위는 깡통인데 입고 먹고 마시는 건 어퍼 이스트 사이드랄까. 그러던 어느 날, 남자들이 흔히 말하는 "X알친구" 들 세 놈 중 두 명이 장가를 가고나니 갑자기 내 눈 앞에 현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직장인 5년차,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수입. 그러나 모은 돈은...? 다 어디 갔을까..